(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중구 봉래동 지하철 1호선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개찰구를 오가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는 1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노선버스와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전세버스, 택시, 항공기 등이 포함된 대중교통 내 실내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3.3.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가 1만212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116명 늘었다. 전일 대비로는 7925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2명 줄어든 151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4231명이 됐다.
정부는 오는 29일 코로나19 위기 조정 단계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위기조정 단계 로드맵에는 일상회복을 위해 현재 남아있는 방역 조치 사항을 어떻게 조정해 나갈지에 대한 계획이 담길 예정이다.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을 마무리하는 일상회복 로드맵인 셈이다. 남은 방역 조치 사항 조정과 함께 코로나19의 감염병위기 경보 및 법정감염병등급 하향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확진자 7일 격리의무는 우선 5일, 3일 등 단계적으로 격리 기간을 줄여나가는 방안이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 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즉각 격리 해제 결론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