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6일 오후 제주시 연동에 있는 롯데면세점 제주점 앞에서 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면세쇼핑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롯데면세점 제주점 제공)2022.6.6/뉴스1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정부는 빠르면 이번주에 환승입국(스탑오버) 무비자 복원과 전자여행허가제(K-ETA) 개선 등이 포함된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코로나로 일시 정지됐던 일반 환승객은 물론 제주 단체환승객 및 일본단체비자 소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등이 가능해진다.
일단 면세업계에선 무비자 환승입국(스탑오버) 확대가 영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짧은 기간이라도 환승 관광을 즐기면서 면세쇼핑에 나설 수 있어서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관광객에 대해서도 한류 영향으로 비자 신청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방한 관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완화해주거나 비자발급 속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관광협회 관계자는 "해외에선 K-ETA를 비자로 인식하고 있다"며 "시간이나 돈 낭비가 발생하고 홈페이지가 영어로만 돼 있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그간 주무부처인 법무부가 K-ETA 폐지나 완화에 소극적이었던 만큼 실제로 내수진작 종합대책에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1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강정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일본 가고시마에서 출발한 초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11만톤급)가 입항해 승객들이 하선하고 있다. 강정항에 국제크루즈선이 입항하는 것은 2019년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2023.3.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