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시스템 특허 획득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2023.03.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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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ai-CODI의 스펙관리 기능 화면. 성적우수 그룹과 유사 그룹의 정보를 비교분석해 제공한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한화시스템 ai-CODI의 스펙관리 기능 화면. 성적우수 그룹과 유사 그룹의 정보를 비교분석해 제공한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AI 기반 학습자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지원 솔루션 'ai-CODI(에이아이-코디)'에 대한 BM 특허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BM 특허란 IT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을 때 부여되는 특허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된 ai-CODI는 △학사 △행정 △전자출결 △e클래스 △역량 및 커리어 개발 등 실제적인 학생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개인에 최적화 된 학습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ai-CODI를 공식 론칭했다.



대학마다 분산된 다양한 시스템과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 분석하는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기술력과 수집된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만들어내는 AI 솔루션 모델에 대해 특허를 인정받았다.

한화시스템은 AI 솔루션 기반의 학습자 맞춤형 교육지원 시스템인 중앙대학교 'CAU e-어드바이저(e-Advisor)'를 구축하고, 올 2월 숭실대학교의 AI 기반 맞춤형 학생지원 서비스인 '메타-어드바이저(META-Advisor) 시스템' 구축을 맡아 개발에 돌입했다.



EBS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메타버스 기반의 공공교육 서비스 '위캔버스(WeCanVerse)'에도 ai-CODI 솔루션 기능을 접목해 학습자 맞춤형 교육·취업 추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주요 기능을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가격대를 낮춘 '보급형 ai-CODI 솔루션'을 2분기 안에 선보이며 시장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성백선 제조서비스사업부장은 "한화시스템의 AI·빅데이터 기술이 집약된 ai-CODI 솔루션이 특허를 받으며, 학생지원 시스템 시장에서 ai-CODI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증명해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AI와 메타버스로 대변되는 교육계의 디지털 전환(DT)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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