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불확실성 해소와 고수익…투자의견 '매수'-대신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3.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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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기존 5G 중간요금제 '베이직플러스(월 5만9000원, 24GB)를 기본으로 추가 데이터 옵션 4종 중 하나를 조합해 이용하는 '5G 맞춤형 요금제'를 5월1일 출시한다/사진=SK텔레콤, 뉴시스 제공SK텔레콤이 기존 5G 중간요금제 '베이직플러스(월 5만9000원, 24GB)를 기본으로 추가 데이터 옵션 4종 중 하나를 조합해 이용하는 '5G 맞춤형 요금제'를 5월1일 출시한다/사진=SK텔레콤, 뉴시스 제공


대신증권이 SK텔레콤 (51,300원 ▲300 +0.59%)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G 중간요금제 확대 개편으로 소비자 편의성이 강화됐고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24일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5G 요금제는 4만9000~12만5000원의 기본 12종류로 확대하고 시니어 요금제와 청년 요금제 및 온라인 요금제를 21종 신설했다"며 "소비자들의 데이터 사용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신규 4종은 월단위로 충전해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요금제의 하향 및 상향 수요가 활발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월 5G 점유율이 48.1%로 지난해 10월부터 무선 점유율을 상회하기 시작했다"며 "5G 순증 점유율은 51.3%로 지난해 평균 50% 대비 상승했고 추가적으로 오를 예상"이라고 했다.

이어 "MVNO(알뜰폰)가 포함된 무선 점유율은 39.7%로 40%를 하회했다는 소식이 연초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휴대폰 기존 점유율은 42%로 2019년 이후 큰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이 보장하는 최소 DPS(주당배당금)은 3천300원으로 수익률은 7%"라며 "하나금융과 SKB로부터의 배당금 유입액 2000억원을 배당에 활용할 경우 최소 DPS는 4천2000원, 수익률은 8.8%로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며 총 예산 9200억원을 배당과 자사주 취득 및 소각으로 배분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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