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사옥
전문투자자 전용 상품인 CFD는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액만큼만 결제하는 장외 파생상품이다. 레버리지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양도 차익에 대해 11%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가 적용돼 해외주식 세금(양도세 22%)보다 저렴하다.
메리츠증권 CFD는 ETF(상장지수펀드)·ETN(상장지수증권) 등을 포함해 국내외 약 1만4800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투자 지역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등 5개국에서 가능하다. 오는 6월말까지 미국, 일본, 홍콩 CFD 거래를 할 때는 비대면 온라인 수수료를 0.05%로 할인한다. 중국 CFD 수수료는 0.1%다.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업계 최초로 이자비용 없는 증거금 100% CFD 안심계좌를 시행 중이다.
지난 2일부터 해외주식 CFD 미국의 장전(프리마켓)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시간 기준 밤 10시(서머타임 적용시 저녁 9시)부터 거래할 수 있다. 정규장을 포함하면 거래시간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메리츠증권 리테일만의 차별화를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문투자자를 위한 거래환경 구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