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무 (3,400원 ▲70 +2.10%)가 지난해 수주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역시 개선하며 3,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수익성이 개선됐다. 광무는 지난해 영업이익 23억7561만원을 기록, 전년 7억2474만원의 손실을 극복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2억149만원, 3분기 영업이익은 1억7412만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말부터 시작된 리튬염 수주가 매출로 산입된 결과다. 수주 누적액은 3월 21일 기준 552억원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수출액이다. 지난해 매출의 43%(340억2900만원)가 수출에서 발생했다. 내수 기업이던 광무가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한편 제품 사양 및 계약 조건 준수, 고객 요구사항 충족 등을 통해 수출기업으로 변신한 것이다.
광무 관계자는 "경기 민감도가 낮은 이차전지 소재와 글로벌 전해액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올해도 안정적인 수주가 예상된다"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이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크게 늘리면서 소재 수요 급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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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무는 올해 단순한 소재 유통기업에서 탈피, 소재 개발·생산을 아우르는 종합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공격적인 투자와 M&A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