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벌써 200만 돌파…'슬램덩크' 보다 16일 빨라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3.2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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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오른쪽)과 배우 하라 나노카. /사진제공=쇼박스신카이 마코토 감독(오른쪽)과 배우 하라 나노카.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국내 개봉 13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 오후 6시30분 기준 200만13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스즈메의 문단속은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200만 관객 돌파 작품이 됐다. 슬램덩크보다는 16일 앞선 기록이다.



특히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15일 '샤잠! 신들의 분노', '소울메이트' 등 신작이 개봉했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주인공 스즈메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하라 나노카는 국내 영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영상과 인증샷을 보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길어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지친 관객 여러분께 영화를 통해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며 "저희의 진심이 전해진 것 같아 기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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