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CS 리스크 해결…다우 382p↑ S&P 35p↑나스닥 45p↑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3.03.2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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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나스닥 전광판 전경 /사진= 박준식 기자 뉴욕 맨해튼 나스닥 전광판 전경 /사진= 박준식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 리스크가 해결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DJIA)는 전일보다 382.53포인트(1.2%) 상승한 32,244.5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89%(34.93포인트) 오른 3,951.57로 마무리됐다. 나스닥 지수는 0.39%(45.03포인트) 상승한 11,675.54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은행 부문의 위기가 UBS의 CS 인수로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투심이 살아나 활기를 되찾았다. 미국 정부는 주말께 캐나다와 일본, 유럽, 스위스 등 5개 국가의 중앙은행과 달러스왑을 하기로 발표했는데 이 역시 글로벌 신용경색에 대비한 국가간 리스크 완화조치로 받아들여졌다.



시장에선 연방준비제도(Fed)가 21~22일 사이에 결정하는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서도 큰 변수없이 흡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의 경우 기대감이 퍼진 증시에 도움이 될 수 있고, 25bp를 올릴 경우에 대해서도 증시는 이미 납득할 수 있다는 인식을 보이고 있다. 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의 73%는 연준이 25bp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나머지는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연준이 50bp를 올리지 않는 한 시장에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KM 파이낸셜 CEO 제프 킬버그는 "시장이 지난주까지만 해도 너무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실리콘밸리은행의 문제는 리먼 브라더스 이후 시장을 너무 두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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