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갈무리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아무도 모르는 그날의 출산 그리고 슬픔 또 소망 사랑 입원 4일간의 추억'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아이를 보내는 수술을 한 뒤 병원에서 겪었던 아픔에 관해 이야기했다.
박시은은 "그 시간은 그냥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 같다"고 답을 했다. 이어 "힘든 것보다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컸던 것 같다. 그냥 이 시간이 뭐지? 이런 생각을 했다. 괜찮다 울다 괜찮다 울다 그랬다"며 "간호사분들이 수시로 오는데 너무 울어서 말을 제대로 못 할 때도 있었다. 어떤 정신이었는지는 말을 못 하겠다"고 했다.
박시은은 "저는 현실주의자다. 태현씨는 이상주의자면 저는 현실적이라 현실을 빨리 받아들이는 편이다. 어쨌든 지금 아이는 없는 거고 나는 수술을 했고 회복해야 되고 일단 첫날은 아무도 모르니까. 저희가 도로변이었는데 그 옆이 클럽이 있었다. 그래서 차들이 '웽' 지나가는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자서 그것 때문에 딴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내가 너무 감성적이어서 힘들고 아프기도 했지만 그 안에서도 우린 사이좋게 지냈다. 정말 그 안에서 우리가 서로만 생각하더라. 병실에서 우리 두 사람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지만 캠핑 온 것처럼 잘 지냈다. 여러분 다 이겨낼 수 있다"라고 용기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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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태현, 박시은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2019년 입양한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지만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