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페이먼트 트래블월렛, 197억 시리즈C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2023.03.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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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페이먼트 트래블월렛, 197억 시리즈C 투자유치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트래블월렛이 197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SK증권, 골든오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BNK투자증권이 참여했다. 트래블월렛은 금융시장 불안과 위축된 투자시장 환경에서도 목표 투자유치금액 대비 3배 이상의 수요가 몰렸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트래블월렛은 자기자본 375억원, 현금성 자산 700억원을 보유하며 재무건전성이 강화됐다. 이는 트래블월렛의 고객 선불충전금의 10배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트래블월렛은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 시 결제 및 환전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래블월렛 앱을 통해 38개국 통화 중 원하는 외화를 환전·충전하면 전세계 1억 곳의 VISA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총 38개 통화에 대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는 무료다. 외화를 충전할 때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의 경우 달러 및 유로, 엔화는 무료이고 그 외 통화는 국내 최저 수준의 수수료만 부과된다.



트래블월렛은 기존의 복잡한 국제 정산 및 결제 과정을 단순화해 자체적으로 최신 외환 트레이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국제 거래에서 발생하던 비용을 대폭 낮췄다.

한편, 트래블월렛은 오는 5월 클라우드 기반 B2B(기업간 거래) 지불결제 솔루션을 런칭한다. 트래블월렛은 해당 솔루션을 통해 국내 및 국제 지불결제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해 향후 페이먼트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초기 비용 투자 없이 지불결제 사업에 간단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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