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흐루, 캐나다 화가 '빈센트 매킨도' 개인전 열어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2023.03.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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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매킨도의 개인전 '빈센트의 봄날' 포스터/사진제공=갤러리 흐루빈센트 매킨도의 개인전 '빈센트의 봄날' 포스터/사진제공=갤러리 흐루


갤러리 흐루가 오는 15일부터 4월9일까지 캐나다 국민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빈센트 매킨도의 개인전(빈센트의 봄날)을 연다고 밝혔다.

빈센트 작가는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으로 회화와 일러스트로 활발히 활동한 유명 작가다. 캐나다의 온타리오 예술 디자인 학교를 졸업하고 서양화가로 활동하면서 캐나다 등 국제적으로 다수의 그룹전과 개인전을 가졌다. 캐나다 쉐리던 대학과 온타리오 예술 디자인 대학교에서 멀티미디어와 회화를 가르쳤다.



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캐나다 우체국이 발행하는 기념 우표와 화폐에 들어가는 일러스트를 그렸고, 다수의 국제 기업과도 컬래버해 상업미술 쪽으로도 이름을 떨친 바 있다. 함께 작업한 곳은 타임지, 나이키, 혼다, 네슬레, BMW, 마블코믹스·디즈니, 스타벅스 등이다.

1962년 생으로 올해 한국에서 환갑을 맞는다. 한국 수원에서 10년간 살았고 지난 2004년부터는 서울 부산 광주 등 국내 여러 도시에서 개인전을 꾸준히 여는 등 한국을 사랑하는 작가다. 국내 아트페어 및 그룹전에도 다수 참여했다.



이번 전시 '빈센트의 봄날'에서는 사랑과 공감, 우정 등 인간 삶에서 갖는 다양한 감정을 꽃으로 은유한다. 작품에는 작가의 고향과 한국에서 피는 봄꽃을 그려 담았다. 갤러리 흐루 측은 "꽃이 가지는 고유의 우아함을 훼손하지 않은 채 그 자체로 삶을 은유하는 오브제로서 형태와 색감을 그만의 시선으로 세밀히 묘사해 나타낸 점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갤러리 흐루는 경리단길 초입에 위치한 신흥 갤러리다. 대중에게 독특하고 개성 있는 작품과 국내에 덜 알려진 동유럽, 동남아시아 등의 화가를 발굴, 소개하고 있다. 빈센트 매킨도의 개인전은 한국의 미술 컬렉터에게 소개하는 세 번째 기획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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