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칭다오 재운항, 부산∼옌지 증편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3.03.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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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지 노선 주 1회→2회, 장자제 등 노선도 재개 모색

에어부산 항공기./사진제공=에어부산에어부산 항공기./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9일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부산-옌지 노선도 운항 재개에 이어 증편한다.

칭다오 노선은 2개월 만의 재운항으로 매주 목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지난 1일 운항 재개한 부산-옌지 노선은 이달 중순 주 1회에서 주 2회로 증편 운항을 준비 중이다.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 의무와 중국발 항공편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를 해제하고 중국 정부도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중국 도착 후 PCR 검사를 폐지함에 따라 양국 간의 하늘길도 확대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일본과 동남아, 대만 노선에 더해 중국 노선 운항 재개로 실적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 3월 말∼10월 하계 운항기간 에어부산이 보유한 운수권을 활용해 부산∼장자제, 부산∼시안 노선과 운수권 자유화 지역인 싼야 노선을 재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코로나 이전 김해공항에서 6개(옌지·장자제·시안·칭다오·하이커우·싼야), 인천공항에서 2개(닝보·선전)의 중국 노선을 월 300편 운항했고 4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그동안 부산과 중국을 오가는 직항 노선이 없었으나 점차 하늘길을 열면서 지역민의 항공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며 "중국 노선이 활발히 재개되면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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