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은 21일 오전 11시(현지시간)로 예정된 발표에서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오송공장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75% 이상을 잠식하고 있다.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유통전문 업체에 판매를 맡겼던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은 직접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유통사들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새로운 공급망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유럽 참가를 계기로 유럽에서 대규모 매출과 이익을 견인할 미래 판매망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제품은 유통 회사에 충분한 마진을 줘도 큰 폭의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하다"며 "절대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각 나라 특성에 맞는 의약품의 마케팅, 유통에 대한 고도의 전략을 갖춘 현지 유통전문 제약사들이 판매한다면 향후 유럽시장 점유율은 폭발적으로 성장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