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김학동 군수, "곤충산업 지속 투자로 경제 성과 이뤄 내겠다"

김학동 예천군수(예천문화관광재단 이사장)와 관계자들이 예천군청에서 대한민국 컨텐츠대상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예천군

경북 예천문화관광재단은 'SEMI 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잠재성 등이 입증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국내 대표축제 시상식이다.

예천군은 지난해 축제 규모를 줄여 SEMI(세미)곤충엑스포로 개최했으나 관광객 수는 무려 25만명으로 당초 예상(10만명)의 두 배 이상 성과를 거둬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장권 일부 금액을 예천사랑쿠폰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의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이끌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예천군은 지난해 성공 축제를 계기로 곤충산업화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김학동 이사장(예천군수)은 "축제를 통해 곤충의 고장 예천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면서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과 꿀벌 증식장 설치 등 곤충산업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경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