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스, 세기리텍 인수…600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 '급등'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2.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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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케이피에스 (6,330원 ▲310 +5.15%)가 폐배터리 라사이클링(재활용) 전문기업 세기리텍을 인수해 600조원 규모의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7일 오전 11시38분 현재 케이피에스는 전일대비 5.15% 오른 1만8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세는 케이피에스가 세기리텍을 인수해 폐배터리 재생사업과 함께 전기차용 리튬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시장까지 동시 진출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케이피에스는 유암코리바운스제일차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유암코)로부터 세기리텍의 지분 100%와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기리텍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70억원, 49억원의 폐배터리 재활용업체다.



케이피에스는 앞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설비를 갖춘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을 인수한 만큼 전기차용 리튬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을 위한 청사진도 마련해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오는 2050년 600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폐차 대수는 2025년 56만대에서 2030년 411만대, 2035년 1784만대, 2040년 4277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재활용 시장은 2030년 12조원, 2040년 87조원, 2050년 600조원대로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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