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확 바뀐 'K-공감'…각 부처 통신원 38명 한 자리에 뭉친 이유는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3.02.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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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대폭 개편된 K-공감 최근호 표지/사진=문체부올해부터 대폭 개편된 K-공감 최근호 표지/사진=문체부


올해 대폭 개편된 정부 정책 홍보지 'K-공감'의 38개 중앙행정기관 통신원 38명이 첫 회의를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회의실에서 지난 24일 'K-공감' 부처 통신원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중앙 각 부처 소속 통신원 38명이 참석한 첫 회의에선 정부 정책 홍보방안과 통신원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K-공감'은 지난 1월 신년호부터 제호, 표지디자인을 확 바꾸고 콘텐츠에도 큰 변화를 줬다. 정부간행물의 딱딱함과 보수적인 구성을 버리고 민간 잡지와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세련된 디자인과 콘텐츠로 개편을 단행했다.

1면 커버스토리에도 힘을 주고 인물 중심의 콘텐츠와 연계해 일반 시사 주간지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현장 공무원, 정책수혜자, 글로벌 K-피플 등으로 커버스토리 인물을 선정하는 등 이전에 비해 역동성을 느끼게 했다.



특히 꼭 알려야먄 하는 정부 정책정보를 실감나고 짜임새 있게 구성해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게 했다.

처음으로 각 부처 정책에 밝은 대변인실 소속 공무원을 'K-공감' 통신원으로 선발했다. 통신원들은 커버스토리 및 표지인물 소재, 장·차관과 현장 공무원, 정책수혜자 등 인물 이야기, 정책현장 이모저모 등을 각 소속 부처에서 발굴하고 전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박용철 문체부 국민소통실장은 "통신원은 '부처별 K-공감 기자'로, 정책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정부 정책이 제대로 국민 속에 파고들 수 있도록 K-공감과 부처 통신원이 적극적으로 협업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곽동기 해양수산부 통신원은 "국민께 꼭 필요한 정책정보를 알리는 역할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월 24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K-공감 부처 통신원 회의'/사진=문체부2월 24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K-공감 부처 통신원 회의'/사진=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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