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신임 부회장단에 허태수·조현준·류진 회장 선임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3.02.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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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3일 열린 '제62회 정기총회'./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3일 열린 '제62회 정기총회'./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부회장단으로 새로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정견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부회장단 선임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신임 부회장의 임기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전경련은 오래전부터 부회장단 중에서 회장을 추대해 선임했었다. 이날 기준 부회장단은 모두 11명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병준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직무대행이 추대됐다. 취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 직무대행은 "자유 시장경제의 기본은 '유착의 고리'를 끊는데부터 시작한다"며 "자유시장경제를 단단히 만들겠다. 기존에 있던 유착을 근절하거나, 관계를 새로운 방향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경련은 중장기 개선방안을 다룬 '뉴 웨이 선언'을 발표하고, 실행을 위한 방안을 담은 2차 내용을 공개했다. 키워드는 △국민소통 △미래선도 △글로벌 도약 세가지다. 전경련은 뉴 웨이 선언에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선언한다"며 "시대정신을 읽고 전경련의 재탄생을 위한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경련 산하 경제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글로벌 싱크탱크로 육성하겠다고도 설명했다. 단순 연구기관이 아니라 지식 네트워크 허브로 재편해 경제교육과 인재양성 등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또 G8경제강국 도약을 목표로 삼고 전경련 회장단 등 주요 그룹 회장들로 구성된 글로벌 이슈 협의체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을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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