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작년 매출액 2092억원…수주잔고 1.1조원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2.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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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13,160원 ▲20 +0.15%)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09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다만 예상지체상금 약 1058억원이 회계상 매출 차감 반영되었고, 지난 7월 공정위에서 부과하기로 결정한 93억원(잠정)의 과징금과 원재료 물가상승 정산 예정분 발생 등으로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1593억원과 1519억원 발생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예상 지체상금과 공정위 과징금은 모두 중재 및 행정소송 등을 진행 중인 만큼, 추후 결과에 따라 상당부분 만회가 가능하다"며 "글로벌 인플레에션에 기인한 원재료 원가상승이 손익에 영향을 미쳤으며, 국가계약법상 물가상승분에 대하여 추후 정산을 통한 보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원시스는 1조 10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와 철도사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다원메닥스는 지난해 12월 국내최초로 교모세포종(뇌종양) 환자의 임상 1상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를 시행하여 임상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코스닥 기업공개(IPO) 준비도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혁신적인 반도체 전공정 장비 개발하는 등 향후 대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검단청라 연장선 약 888억 수주에 이어, 올해에는 용인경전철 운영사업 총 2385억을 추가 수주하며 철도사업의 양적, 실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2023년에는 약 1조1000억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신사업의 본격적인 도약과 철도사업의 안정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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