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정적분석 전문기업 아카이브테크놀로지 인수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3.02.21 15:03
글자크기
인수 계약 체결식에서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일영 아카이브테크놀로지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위세아이텍인수 계약 체결식에서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일영 아카이브테크놀로지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위세아이텍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 (6,810원 ▼50 -0.73%)(대표 김종현·이제동)이 AI 및 데이터 품질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확장 가속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정적분석 업체 아카이브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카이브테크놀로지는 소스코드 진단과 개선을 위한 정적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품질 전문기업이다. 애플리케이션 소스코드 및 데이터베이스 등을 분석해 변경 영향도를 측정하고 품질 평가 정보를 제공한다. 또 분산된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고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개발 및 유지보수 생산성을 향상한다.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한국은행, NH농협은행, 하나카드, 카카오페이 등 시스템 성능과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금융권에서 영향분석시스템 최다 구축 실적을 보유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정적 분석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자사가 보유 중인 AI 기술과 결합,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정적분석 도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의 정적분석 도구는 미리 정의된 규칙에 따라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데, 이를 AI 알고리즘 적용으로 자동화하고 지능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주목받는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와 같이 품질담당자와 개발자에게 적합한 소스코드를 큐레이션하거나, 보안 위험이 감지되면 이를 경고하는 등 정적분석 도구의 성능 향상과 동시에 사용자와의 상호 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다양한 신기술의 접목으로 시스템 규모가 점점 커지고 복잡해지는 만큼 AI 기반의 코드 분석·생성 시스템이 구현되면 개발 생산성 향상과 유지보수가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하고 위세아이텍의 탄탄한 영업망을 활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