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 子, 'GC녹십자웰빙'과 HA필러 공동 판매 계약 체결 '매출증가 가속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2.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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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한규 알에프바이오 대표이사,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 (왼쪽부터) 김한규 알에프바이오 대표이사,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


알에프텍 (3,885원 ▼25 -0.64%)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GC녹십자웰빙'과 HA(히알루론산)필러 '유스필'에 대한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GC녹십자웰빙은 국내 의약품·의료기기 관련 안정적인 유통망을 갖추고 있어 향후 유스필의 판매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알에프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HA필러 유스필의 국내 판매 확대는 물론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알에프바이오는 GC녹십자웰빙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 필러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GC녹십자웰빙은 전문의약품(인태반주사, 항산화주사, 비타민 주사, 미네랄 주사 등)과 건강기능식품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홍삼 등) 제조 및 판매를 비롯해 의약품과 천연물소재를 연구·개발하는 국내 대표적인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알에프바이오의 유스필은 독자적인 'HoPE(Homogeneous Process and Equilibration)' 가교 기술을 이용해 생산한 고품질 HA필러 제품이다. 유스필은 피부 주입 시 주름개선 효과가 탁월하며, 품질이 균일할 뿐 아니라 다양한 연구임상을 통해 인체 안전성이 입증됐다.



알에프바이오는 2019년 HA필러 유스필을 출시한 후 국내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4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HA필러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 중이며, 2021년 유럽 CE인증을 시작으로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콜롬비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해 해외 시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국내외 안정적인 제약·바이오 인프라를 보유한 GC녹십자웰빙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출시 3년 차를 맞이한 HA필러 유스필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매출성장 가속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에프바이오는 HA필러 제품의 생산확대 및 보툴리눔 톡신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전 세계 필러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원주에 GMP급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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