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손님 경험과 영업 현장에서의 ICT 혁신 실현을 위해 은행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10일 하나은행 서울 본점에서 이승열 행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프로젝트 ONE'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젊은 직원들과 사업 성공을 다짐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2024년까지 ICT 핵심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님 니즈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구축 △데이터 허브 구축 △옴니채널 기반 영업점 상담 환경 고도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이다.
채널·업무 혁신도 추진된다. 직원별 업무 특성을 고려한 개인화 기능을 탑재하고 반복된 단순 업무에 대한 간소화·자동화로 업무 효율성을 개선한다. 창구 직원과 손님 사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미러링(Mirroring) 방식의 대화형 서식 등 휴먼터치(Human-touch) 기술도 도입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제는 생존을 위해 변화를 쫓는 것이 아니라 가속화하는 변화를 선제적으로 이끌어야 할 때"라며 "하나은행이 변화의 속도를 주도해 글로벌 리딩 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손님 중심의 1등 시스템을 구현해내자"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에서 개최한 '프로젝트 ONE' 착수 보고회에서 SK C&C, LG CNS, EY한영과 함께 ICT 시스템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