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테크쓰리디피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윤용진 교수 연구실 박사과정 학생인 김상래 CEO(최고경영자)와 알베르토 앤드류 CTO(최고기술책임자)로 구성된 학생 창업팀이다. '저비용 금속 3차원(D) 프린팅'이란 아이템으로 창업했다.

핵심기술은 수 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레이저를 대체하고 2중 가열 챔버를 사용한 것이다. 특히 유니테크쓰리디피의 금속 3D 프린팅 기술은 금속 파우더를 사용하는 기존 금속 3D 프린터와 달리 금속 원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기존에 파우더화 할 수 없었던 금속 재료를 3D 프린팅에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김 대표는 "하드웨어의 혁신은 물론 재료의 다양성을 확보함으로써 연구 개발, 디자인, 일반 금속 가공 시장 등에서도 활용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유니테크쓰리디피는 이 기술로 지난해 10월 열린 국내 4대 과학기술원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종 1위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유니테크쓰리디피는 현재 KAIST 창업기업들이 입주한 문지캠퍼스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최근 시드 투자를 마무리한 김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금속 3D 프린팅에 관심 있는 분을 채용하는 데 쓸 것"이라며 "금속 3D 프린팅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스트 측은 1랩 1창업을 위해 △KAIST 스타트업 테크플라자 △학생 창업 경쟁프로그램 'E5' △KAIST 스타트업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2년 60개 학생창업 기업과 18개 교원창업 기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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