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2023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마이크로시스템' 부스를 방문해 전자식 자가세정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CCTV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정상국 대표를 격려하고 있다. 자가세정 지능형 CCTV는 전자식 자가세정 기술이 최초로 적용돼 태풍과 같은 기상재해 환경에서도 선명한 고화질로 실시간 영상 감시가 가능하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2.02.
윤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서 인정받은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 CEO 등 40여 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 유치와 또 투자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 경쟁력은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미래 생존이 걸려있다"며 "정부는 지난 9월에 디지털 전략을 발표하고 경제사회 전반에 디지털 혁신을 지금 촉진하고 있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복합 위기를 극복하는 한 축으로서 수출 증진과 함께 스타트업 코리아를 추진하면서 우리 청년 세대의 도전과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2.02.
윤 대통령은 오찬 간담회에 앞서 CES 혁신상 중에서도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한 벤처·스타트업의 제품이 시연된 부스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점자 책 등을 디지털화한 시각장애인용 촉각 패드와, 유리에서 특정한 전기 신호만 발생시켜 와이퍼 없이도 빗방울 등을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꼼꼼하게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특허는 확실하게 되어 있느냐" "이게(자가세정 지능형 마이크로시스템) 자율주행차에는 필수적이겠다" 등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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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는 벤처·스타트업 대표들의 CES 참가 소감과 포부 등이 오갔다. 혁신가들의 도전을 촉진하고 국내 혁신 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