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인천본부 압수수색...건설현장 불법행위 관련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3.02.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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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사진=뉴시스


경찰이 건설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민주노총 인천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범죄수사계는 2일 오전 9시30분쯤부터 인천 부평구에 있는 민주노총 인천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관해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기준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관해 사건 186명, 929명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 200일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 단속 행위는 △집단 위력을 과시한 업무방해와 폭력 △조직적 폭력·협박을 통한 금품 갈취 △특정 집단의 채용이나 건설기계 사용 강요 △신고자 보복 등이다.



경찰은 건설현장 불법행위 주동자는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고, 피해자와 제보자에 대해서는 신변 안전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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