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린랩스의 투자사들은 후속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구조조정 등 경영효율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 급여 전액 삭감, 직책자 수당 및 복지비용 감축 등 자구 노력을 펼쳤으나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에 여의치 않아 추가 투자유치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그린랩스는 최근 일부 사업부서 임원들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구체적인 감축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린랩스 관계자는 "현재 투자유치 논의가 진행 중인 사실은 맞다"며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하고 생존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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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아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도 "직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투자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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