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국제 오토쇼를 방문, 쉐보레 콜벳에 탑승해 메리 바라 GM 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와 충전소의 미국 생산을 강조하고 자동차 산업의 부활을 장담하며 자동차 노조의 지지를 호소했다. 2022.09.15.
31일 S&P500 지수는 전일보다 58.83포인트(1.46%) 오른 4,076.6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반등폭이 더 큰 11,584.55(+190.74, 1.67%)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DJIA)는 368.95포인트(+1.09%) 오른 34,086.04에 장을 마감했다.
(인천공항=뉴스1) 이성철 기자 =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UPS 항공기 앞으로 화이자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0만회분(25만명분)을 실은 백신수송차량이 중앙 및 권역예방접종센터로접종센터로 향하고 있다. UPS 항공기로 도착한 이번 화이자 백신은 49개소 접종센터로 옮겨져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사용된다. 2021.3.31/뉴스1
실적상승 무드에는 미국 택배사인 UPS(United Parcel Service)도 한몫했다. UPS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3.59 달러보다 높은 주당 3.62 달러의 순익을 올렸고, 주가는 이에 화답해 4.67% 오른 185.23 달러를 기록했다. UPS는 이날 주주친화 정책에 따라 배당금을 올리고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신규로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창사이래 가장 큰 69조 이익 엑손모빌…바이든 "신보다 많은 돈"
엑손 /사진=뉴시스
주요 업체들의 실적장세에 힘입어 S&P500과 다우지수는 1월에 각각 6.2%와 2.8% 상승하며 4년 만에 가장 탄력적인 반등장을 선보였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지난 7월 이후 최고의 월간 실적을 기록했는데 1월 한 달 간 10.7% 용솟음 치는 모습을 보였다. 1월의 이런 반등장은 올해 전체의 상승 무드를 이끌 것이란 낙관론을 만들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카슨 그룹 라이언 데트릭은 "S&P가 전년 열세를 뒤집고 1월에 5% 이상 상승한 적이 5번인데 이 가운데 벤치마크 지수는 연평균 30%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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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입으로 쏠리는 눈…Fed 금리인상 중단설도
[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 때까지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것을 시사했다. 2022.12.15.
시장에선 테크나 IT기업들의 선제적인 구조조정이 다소간의 경기침체를 이겨낼 긍정적인 자구책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피어나고 있다. 결제업체인 페이팔(PayPal) 주가는 이날 회사가 직원의 약 7%에 해당하는 2000명을 감축할 계획을 발표한 이후 2.32% 상승했다. CFRA의 투자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과거 데이터로 보면 시장이 침체된 해에 이은 이듬해엔 평균 14% 상승장이 펼쳐진다"며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은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됐고 시장은 이미 바닥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2차 대전 이후 경기 침체가 동반된 약세장이 9번 있었는데 그 중 4개는 우리가 이미 경험한 것과 비슷한 감소에 불과했다"고 투자가들을 안심시켰다.
1월 반등은 올해 바로미터…잠재된 변수는
[코번트리=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영국 코번트리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 앞에서 아마존 근로자들이 임금 분쟁으로 영국 아마존 사상 첫 파업을 벌여 이들이 속한 GMB 노조원들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2023.01.26.
시장에선 대형주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금리인상 외에도 변수는 존재한다. 예컨대 아마존(AMZN)의 경우 지난 9개월 간 이들은 약 30억 달러의 손실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곧 실적을 발표할 아마존이 2014년 이후 첫 번째 연간 손실을 내면서 10억 달러 이상의 적자전환을 맞을 것이라 예상한다. 아마존의 손실은 이들이 투자한 전기차 회사 리비안의 저조한 실적과도 연계된 것으로 풀이된다.
원자재 시장에서 유가는 다소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 3월 WTI 가격은 배럴당 78.87달러(+1.25%) 상승했고, 브렌트유는 이보다 살짝 낮은 85.46달러(+1%)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달러인덱스는 101.935(-0.15%)를, 금 값은 전일보다 0.24% 오른 1943.8달러(1트로이온스당)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