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 작년 4분기 뒷걸음질" 연간 성장률은 1.8%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2023.01.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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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WEF)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다보스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WEF)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일 경제가 지난해 4분기 전분기 대비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30일(현지시간) 독일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10~12월)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독일 경제가 지난해 4분기 뒷걸음질 친 것은 그동안 경제를 지탱해온 소비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독일 GDP가 0.2% 감소하면서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1.8%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독일의 연간 GDP 성장률은 2.7%였다.



일각에선 독일 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감소하는 '기술적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독일 정부는 올해 봄부터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4%에서 0.2%로 0.6%포인트(p)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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