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매드헐, 글로벌 일러스트레이션 챌린지 성료...25개국 158여개 작품 접수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3.01.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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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 노매드헐(NomadHer)이 제2회 글로벌 일러스트레이션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왼쪽부터 제2회 글로벌 일러스트레이션 챌린지 1위, 2위, 3위 수상작/사진제공=노매드헐왼쪽부터 제2회 글로벌 일러스트레이션 챌린지 1위, 2위, 3위 수상작/사진제공=노매드헐


이번 행사는 노매드헐이 매년 가을 'She Can Travel Anywhere'라는 주제로 열고 있는 여성 여행자 페스티벌에 관한 관심을 촉진하고 참여를 유도하고자 개최됐다.

3주간의 모집 기간 동안 한국, 미국, 프랑스, 스페인을 비롯한 전 세계 25개국의 지원자들이 참여했으며 158개의 작품이 최종 제출됐다. 이후에는 앱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2번의 공개투표를 통해 최종 3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해당 작품들은 서울, 파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여성 여행자 페스티벌의 공식 포스터로 활용됐으며, 180개국 3만 명의 글로벌 여성 여행자들이 사용하는 노매드헐의 앱의 스크린 화면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1위로 선정된 미국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Chenwei 씨는 "작품을 그리면서 처음 혼자 뉴욕 여행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안전, 언어, 예산 등 모든 것을 혼자 준비해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좋았던 것은 자유로움이었다"라며 "이번 작품에는 여성 여행자들의 혼자 여행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여행지의 모습을 그려내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노매드헐은 컴포트존을 벗어나서 자신만의 여행을 시작한 여성들로 가득찬 커뮤니티다. 전 세계 여성들이 쓴 여행 이야기와 공유해준 여행 팁을 읽으며 나도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노매드헐 일러스트레이션 챌린지는 국내외 도시 관광청과 협업해서 진행되기도 한다.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했던 제1회 일러스트레이션 챌린지의 경우, 부산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열렸다. 최종 선정작은 부산관광공사와 노매드헐이 부산을 방문하는 글로벌 여성 여행자를 위해 만든 부산 여행 가이드북의 표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노매드헐 배소연 담당자는 "서울, 파리,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여성 여행자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여성 여행자들 간의 연대, 네트워킹의 힘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노매드헐은 더 많은 여성과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만들어나갈 예정"이라며 "2023년 3월 시작으로 여성의 날 이벤트, 부산 서핑 캠프 , 발리 및 포르투갈 캠프와 제4회 글로벌 여성 여행자 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2023년 말까지 약 10만 명의 여성 여행자가 노매드헐 커뮤니티의 멤버로 가입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현재 180개국 3만 명의 여성 여행자가 사용하는 글로벌 여행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노매드헐(NomadHer)은 자체 신원 인증 알고리즘을 도입해 여성 여행자들의 안전한 혼자 여행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 내에서는 여성 동행자 찾기, 현지 여성들이 알려주는 로컬 여행 정보를 알 수 있는 가이드북과 전 세계에서 열리는 밋업 및 여행 캠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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