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2500억원 펀드 조성…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3.01.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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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SKS크레딧 차인현 대표 (우)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신동진 부문장/사진제공=한화솔루션(좌) SKS크레딧 차인현 대표 (우)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신동진 부문장/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27,150원 ▲150 +0.56%)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확대한다. 국내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재생에너지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의 공동 개발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운용사(PEF)인 SKS 크레딧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한 친환경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 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한다. SKS 크레딧은 2500 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해 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최적화된 수익 구조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SKS 크레딧은 SKS Private Equity(PE) 대체투자본부가 독립해 설립한 자회사로 대체투자, ESG 펀드 등에 집중하는 자산운용사다.

SKS 크레딧 관계자는 "높은 금리와 불안한 금융 시장상황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분야 투자는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성공적인 자금 모집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운영 등 각 종 복합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은 지난해 5월부터 용인과 안성의 산업단지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해왔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한 펀드 자금을 기반으로 자체적인 인허가 역량과 시너지를 발휘해 급성장하는 국내 친환경 데이터센터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신동진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장은 "주요 기업들의 RE100 달성과 재생에너지 조달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만큼,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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