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이크바이리(왼쪽)와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사진=한국배구연맹
엘리자벳와 이크바이리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 서브킹&서브퀸 콘테스트 결선에서 시속 89㎞, 117㎞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대전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구단 소속들인 두 사람은 우승상금 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남자부에서도 예선에서 보여준 이크바이리가 타이틀을 가져갔다. 전날 네트에 걸려 속도가 떨어졌음에도 시속 116㎞를 기록했던 이크바이리는 118㎞로 예선 1위를 차지했었다. 결선에서도 시속 117㎞로 첫 시도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도전한 김지한(우리카드)은 112㎞, 113㎞, 레오(OK금융그룹)는 107㎞, 108㎞를 기록했다.
엘리자벳은 "내 서브가 시즌 동안에는 불안정했는데 여기서 좋은 서브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는 소감과 함께 댄스 세리머니로 우승을 자축했다.
이크바이리는 "우승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상금은 삼성화재 팀원들과 함께 하겠다"는 말과 함께 귀여운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