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SDS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4조2500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1875억원으로 매출은 추정치를 6%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현대차증권 추정치(1885억원) 부합 및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1999억원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3% 늘어난 3418억원으로 현대차증권 추정치를 4% 상회하고 전체 IT 서비스의 22%를 견인했다"며 "특히, MSP와 CSP가 각각 115%, 39% 초고성장하며 클라우드 부문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또 "클라우드 비중 증가, 플랫폼 기반 서비스 표준화로 인한 원가 절감, 인도 및 베트남 GDC 활용 효과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는 의미 있는 수준의 IT 서비스 마진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4분기 물류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조7323억원, 영업이익은 55.5% 늘어난 569억원으로 현대차증권 추정치를 각각 13%, 10%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운임 하락세가 이어진 상황에서도 삼성에스디에스는 고부가가치 첼로스퀘어 플랫폼을 앞세워, 내륙 운송 및 창고 매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50%라는 압도적인 성장을 기록해 물류 전체 두 자리수 성장을 견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