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공감·역동·미래 중심, 성남의 새로운 50년 준비할 것"

머니투데이 경기=박광섭 기자 2023.01.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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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시 승격 50주년인 올해를 '공감', '역동', '미래'를 중심 가치로 하는 새로운 성남 50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26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주요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우선 '시정혁신추진단'을 내달 중 구성하고, 성남시 맞춤형 정책연구를 위한 '성남시정연구원'을 상반기 중 설립·운영한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시장 직속 '상권활성화협의회'를 구성하고, 모란민속 5일장 잔여지와 인근 완충녹지 및 이면도로에 8억 원을 투입해 230면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4차 산업 특별도시 구축과 관련해 '성남시 IT 등 혁신제품 전용관' 사업을 추진하고 △4차 산업 미래인재 양성 △시스템반도체 성남 클러스터 조성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메타시티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등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

복지 분야에선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1인 가구 지원센터, 3개구별 공공 실버타운,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연 23만 원) 지원, 전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등을 추진한다.

미취업 청년(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응시료와 수강료를 1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하는 '청년취업 All-Pass 사업'을 추진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산후조리비를 저소득층은 200만 원,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는300만 원을 지원하고, '범시민 저출산 극복 민·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저출산·고령사회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

교통 분야에선 버스준공영제 확대, 24시간 중앙버스전용차로 S-BRT(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 착공 및 단계적 운영, 철도기금 3000억 원 조성(올해 700억 원),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연장, 위례삼동선, 트램 등을 추진한다.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추진단'을 신설한 시는 원도심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수립한다.

신 시장은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 또한 대한민국의 첨단과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도시로서 번영과 화합의 길로 굳건히 나아갈 수 있도록 올해 그 주춧돌을 단단히 놓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주요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제공=성남시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주요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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