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은 26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주요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시장 직속 '상권활성화협의회'를 구성하고, 모란민속 5일장 잔여지와 인근 완충녹지 및 이면도로에 8억 원을 투입해 230면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선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1인 가구 지원센터, 3개구별 공공 실버타운,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연 23만 원) 지원, 전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등을 추진한다.
미취업 청년(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응시료와 수강료를 1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하는 '청년취업 All-Pass 사업'을 추진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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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부터는 산후조리비를 저소득층은 200만 원,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는300만 원을 지원하고, '범시민 저출산 극복 민·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저출산·고령사회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
교통 분야에선 버스준공영제 확대, 24시간 중앙버스전용차로 S-BRT(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 착공 및 단계적 운영, 철도기금 3000억 원 조성(올해 700억 원),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연장, 위례삼동선, 트램 등을 추진한다.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추진단'을 신설한 시는 원도심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수립한다.
신 시장은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 또한 대한민국의 첨단과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도시로서 번영과 화합의 길로 굳건히 나아갈 수 있도록 올해 그 주춧돌을 단단히 놓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주요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제공=성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