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에 따르면 덱시부프로펜은 해열진통소염제로 오래 전부터 사용돼 온 잘 알려진 성분이며 경구용 제품으로는 국내외에 많은 제품이 존재한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주사제 형태로는 존재하지 않아, 한국비엔씨에서 품목 허가를 받으면 세계 최초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주사제로서 제형 변경을 통한 개량신약이 될 수 있다고 한국비엔씨는 설명했다.
한국비엔씨 측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제제 연구업체인 바이오썸과 제제 기술이전 및 개발 진행에 관한 계약 체결 후 상용화를 위해 공동 개발 및 공동 특허 권리 보유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비엔씨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한국비엔씨는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해 국내 품목 허가를 득한 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등록 및 수출도 바이오썸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국내의 해열진통소염 주사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이부프로펜 계열,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혼합 계열 등의 품목들이 존재하고 있다"며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 조사기관에 의하면 전세계 NSAID 시장은 지난 2021년 24조원 규모 시장이었으며 향후 연평균 5.3%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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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큐비아(IQVIA)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해열진통소염 주사제의 경우 2018년 731억원에서 2019년 872억원으로 급성장했고, 최근에는 1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비엔씨는 현재 BKP-017을 바이알 형태의 정맥 주사용으로 수액제에 혼합해 사용하는 것으로 개발하고 있으나, 후속으로 수액제와 혼합된 프로믹스 제품도 개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