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여파로 신규 확진자 3.5만명…내일 '코로나 엔데믹' 결정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2023.01.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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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53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4명 늘어난 482명, 사망자는 25명 발생했다. 2023.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53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4명 늘어난 482명, 사망자는 25명 발생했다. 2023.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3만509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만5000여명, 전주보다 5000여명 많은 규모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첫 설 연휴 이후 일시적인 증가세로 분석된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 이후 이동량과 접촉이 증가하기 때문에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현재 유행 감소 추세를 반전시킬 정도의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 전망한다.

유행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오는 30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된다.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과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과 약국, 버스와 철도, 택시, 여객선, 항공기 등 대중교통 내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모니터링 등을 거쳐 2단계로 넘어가면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상황에서만 착용을 권고한다.



이제 남은 방역 조치는 '확진자 7일 격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적용됐다. 비상사태가 해제되면 방역 당국도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방역 당국은 "WHO에서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우리나라도 위기단계가 조정되는 시점에 격리 의무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만509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3007만5652명이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26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3296명이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489명이다. 이날 신규 입원 환자는 112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신규 확진자는 2만1115명이다. 사망자는 27명, 재원 위중증 환자는 462명, 입원 환자는 95명이다.


지난 25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1565개 중 1144개가 남아있다. 가동률은 26.9%다. 일반 병상 가동률은 10.5%로, 1565개 중 가용병상이 1400개다.

이날 0시 기준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2.8%다. 18세 이상 성인의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3.5%다.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3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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