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가정집에서 가스보일러가 가동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와 LNG 수입 가격이 급등했고, 이에 더해 최근 기록적인 한파로 난방 사용량이 늘면서 지난달 가구당 난방비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동절기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상향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 할인폭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은 현재 15만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2배로 늘어난다.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가스요금 할인액은 현재의 9000~3만6000원에서 2배 인상된 1만8000~7만2000원으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