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기연, 스마트캐리어 에어모빌리티 협업확대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3.01.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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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기연(대표 이원태)은 18일 스마트캐리어와 에어모빌리티의 협업을 위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23 CES에서 다수의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려기연은 미국 오하이오 소재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전문업체인 'RYSE Aero Technologies'의 롭 로이스 기술이사와 전략적 협력관계에 뜻을 같이 하고, 현재 모델인 RYSE RECON을 업그레이드한 차기모델과 스마트캐리어를 통합하는 공동개발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미국 외 국내 도서지역, 격오지에서 응급의료 시설까지의 응급 바이러스 환자 및 긴급 환자를 후송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게 됐다"며 "또한 2023 CES에 참가한 국내 에어모빌리티업체를 방문, 스마트캐리어와의 통합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제품 로드맵에 이를 통합하기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기연은 스마트캐리어 통합 에어모빌리티 적용범위를 육상뿐만 아니라 해상까지로 넓힐 계획"이라며 "스마트캐리어는 감염병 유증상자 또는 의삼자 이송시 환자와 의료진에게 안전한 이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캐리어는 음압으로 캐리어 내부에 위치한 환자의 병원균 또는 바이러스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고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필터를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 정화한 상태로 배기된다. 또한 이송중 긴급 환자 상태를 파악, 응급시설에 전송이 가능한 포터블 엑스레이와 환자의 심장박동 등 바이털 사인을 측정할 수 있는 부착형 생체신호 측정기를 포함하고 있어 신속한 환자상태정보를 의료기관 등에 송신할 수 있으며 CT 촬영까지 가능하다.



고려기연 에어모빌리티를 활용한 스마트캐리어 이송장면/사진제공=동일기연고려기연 에어모빌리티를 활용한 스마트캐리어 이송장면/사진제공=동일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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