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표' 기업은행 첫 인사…김인태·김운영 부행장 선임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2023.01.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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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17일 부행장 2명을 신규 선임했다. 왼쪽부터 혁신금융그룹장을 맡는 김인태 신임 부행장,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을 맡는 김운영 신임 부행장/사진=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17일 부행장 2명을 신규 선임했다. 왼쪽부터 혁신금융그룹장을 맡는 김인태 신임 부행장,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을 맡는 김운영 신임 부행장/사진=기업은행 제공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이후 첫 정기인사를 17일 실시했다. 김인태 본부장과 김운영 본부장이 부행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김 신임 부행장은 혁신금융그룹장을 맡아 모험자본 공급 확대에 나선다.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역할이다. 코로나19(COVID-19) 국면에서 반월·시화, 구로·가산 지역본부장을 지내면서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위기극복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신임 부행장은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을 맡는다. 김 부행장은 검사본부장을 지내는 등 내부통제 전문가로서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고객 보호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다.



영업점장 4명은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윤동희 무역센터지점장이 강서·제주지역본부장, 곽인식 반월중견기업센터장은 중부지역본부장, 조민희 화성발안지점장은 경서지역본부장, 김원섭 구로중앙지점장은 중국유한공사법인장으로 선임됐다.

본부에선 부서장 6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백창열 비서실장을 남부지역본부장, 홍석표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을 경남지역본부장으로 선임하고 박일규 경영관리부장을 인사본부장으로 선임했다.



디지털 전환 관련 선제적인 경영전략 마련을 위해 박태상 디지털기획부장을 경제경영연구실장, 윤석연 수탁부장을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정성진 경제경영연구실장을 검사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김 행장은 "현장 중심의 영업 연속성을 유지하고, 본부 부서장 출신 신임 본부장을 새 분야에 과감히 배치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은행 내 시너지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의 첫 조직개편 역시 '튼튼한 은행, 반듯한 금융'에 방점이 찍혔다. 기업은행은 'IT개발본부'를 신설했다. 디지털 전환 개발 등을 주도한다. '마이데이터사업Cell'은 정식 조직인 '마이데이터사업팀'으로 편제됐다. 마이데이터 사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금융사기예방팀', '사고분석·대응팀'도 신설했다.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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