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를 떠나 수원삼성에 합류한 김보경. /사진=수원삼성
수원 구단은 17일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테크니션 김보경이 2023시즌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고 빅버드에 입성한다"며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알렸다. 김보경은 전날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계약서에 사인한 뒤 곧바로 거제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김보경은 연령별 대표와 월드컵 등을 두루 거친 선수다. 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이자 두 차례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에서도 활약했고, 일본 J리그 무대 등을 누볐다. K리그에서도 MVP와 베스트11, 도움왕 등을 수상했다.
김보경은 "언젠가는 꼭 한 번 뛰어보고 싶던 수원삼성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빨리 적응하고 선수들과 의기투합해서 수원삼성이 더 강해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현대를 떠나 수원삼성에 합류한 김보경. /사진=수원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