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혼합현실(MR) 기반의 실전적 근접전투기술(CQB) 훈련체계를 개발한다.
이번 과제는 민간의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전적 근접전투기술 훈련체계 개발을 목표로 마련됐다. 도심지역의 건물 테러, 인질극, 인명구조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군의 신속한 진압 및 구조작전 수행을 위한 사격, 기동, 팀워크 훈련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도록 개발한다.
컨소시엄은 △3D 가상훈련장, △시나리오, △훈련장비, △드론 시뮬레이션, △훈련 통제 및 분석 통계 시스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대 24명까지 실제 공간과 가상 공간이 합쳐진 혼합현실 환경에서 모의 총기 및 수류탄, 드론 등을 활용한 쌍방 교전훈련이 가능하며, 훈련 데이터 취합 및 분석으로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최근 드론,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전투 및 테러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과제를 통해 국가 안보 및 테러 대응 역량 강화에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전훈련장비체계를 비롯해 워리어플랫폼 개발, K5방독면 등 다양한 국방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만큼, 이를 바탕으로 이번 과제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