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오후 경북 포항 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 회의실에서 열린 포항지역 철강산업단지 입주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태풍 피해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포항시에 올해 7개 사업, 1231억원 규모 이상의 지원 사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포항은 산업부 산업위기대응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해 10월 31일부터 2024년 10월 30일까지 2년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폭우·태풍 등 긴급재난상황의 적기 대응을 위해 포항 철강산업단지에 옹벽·차수벽, 빗물 펌프장 등 재해 예방 시설을 설치하고 산업단지 내 통합관제센터 건립을 통해 산단 내 재해 사전감지 및 예방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데 55억원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기업의 입지·설비투자에 대해서 투자액의 일정금액을 보조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비율이 대폭 상향된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비율이 설비는 9%에서 24%로, 입지는 30%에서 50%로 상향된다.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비율이 설비는 7%에서 19%로, 입지는 10%에서 25%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