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소전리 가옥(위), 덕성이용원(아래)./사진=뉴시스
미래유산은 지정·등록 문화재와 향토 유적으로 등재되지 않은 유·무형 자산 중에서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는 사건, 인물, 이야기 등이 선정됐다.
문화제조창 및 동부창고, 국립청주박물관, 충북대 역사관, 천주교 내덕동성당, 중앙동 헌책방, 학천탕, 옛 청주소방서 및 망루, 소전리 가옥, 덕성이용원,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청주제일교회가 목록에 올랐다.
유형별로는 건축물 11건, 공공용시설 2건, 생활문화 7건, 기념물 2건, 이야기 및 배경 1건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추천받은 139건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의와 소유자 동의를 거쳐 미래유산 목록을 확정했다"며 "무엇보다 시민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정서적 가치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청주 미래유산' 표식을 제작·설치하고, 4월 영상작품 전국 공모전을 펼치는 등 미래유산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