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우주항공 전문업체 덕산넵코어스가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사업의 최종 개발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인 국산화 대상 부품은 '소형무장헬기(LAH)용 통합위성·관성항법장치(EGI)'다. 통합위성·관성항법장치는 회전익 및 고정익 항공기의 핵심장치로 하니웰, 노스룹그루만, 샤프란 등 글로벌 톱티어(Top-tier)급 회사만이 개발 및 생산을 독점하고 있는 제품이다.
덕산넵코어스 관계자는 "소형무장헬기용 통합위성·관성항법장치의 개발은 군 전력의 첨단화·정예화는 물론 우주·항공 분야 R&D 역량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화 주관사로 선정된 사실은 의미가 상당하며 향후 수출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