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확정 발표를 하고 있다. 2022.12.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육부는 3일 "정부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의도적으로 삭제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라는 제목의 설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모든 교과에서 '학습요소' 항목이 생략돼 역사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비롯한 개별적이고 구체적 역사적 사건 등의 서술을 최소화했다"고 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명은 생략됐으나 현행 교육과정과 마찬가지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4.19 혁명에서 6월 민주 항쟁에 이르는 민주화 운동의 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관련 성취기준을 개발했다"며 "생략된 '학습 요소'가 교과서 개발 단계에서 서술될 수 있도록 향후 교과용도서 편찬 준거에 해당 내용의 반영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