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2.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제로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OTT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한류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K-콘텐츠 지원을 위해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OTT 산업 경쟁력 강화안을 대폭 반영해 추진해왔다. 대체로 수년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거나 부처간 이견으로 요원해보였던 사안들이다. 새 정부가 OTT 산업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국회도 법 개정 등에 협조해 물꼬가 트였다.
(서울=뉴스1)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방송영상콘텐츠·OTT 업계 관계자와 간담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8.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문체부는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을 지난해 말 발표하면서 방송영상 분야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을 공언했다. 향후 5년간 추진될 계획으로 4대 전략과 12개 세부추진과제를 내세워 규제 혁신을 비롯해 세제지원과 정책금융 확대 등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특성화대학원과 신기술 융복합 아카데미로 전문인력양성 △'K-콘텐츠 IP(지식재산권)펀드' 조성 △외주 거래 불공정 관행 개선 △표준계약서 개정 등으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영상콘텐츠 기업 대상 정책금융은 지난해 대비 40% 확대된 2140억원이 집행된다. K-콘텐츠펀드 조성에 1900억원, 완성보증에 200억원 그리고 2차보전 지원에 40억원 등이 책정됐다. 문체부는 향후 5년간 민간투자 등을 합해 약 4조8000억원의 자금이 방송영상 K-콘텐츠 분야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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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에 따르면 K-콘텐츠 수출은 지난 2020년 기준 119억불로 73억불의 가전제품, 41억불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추월하여 수출 주력 품목이 됐다.
(서울=뉴스1)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27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발표 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12.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