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불발' 지석진, 유재석 19번째 대상에 "20개 채우고 은퇴하자"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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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지석진이 유재석에게 은퇴를 권유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유재석의 대상을 축하하는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재석은 '2022 SBS 연예대상'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로 언급됐던 탁재훈, 지석진 등을 제치고 통산 19번째 대상을 받았다.



이날 유재석은 "감사하게도 19번째 대상을 받았다"며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는 (대상을) '런닝맨'이 다 같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일주일씩 트로피를 돌려가면서 가져가라"고 너스레를 떨며 "올해도 열심히 해서 대상 20개를 채워보겠다"고 열의를 내비쳤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이에 지석진은 "올해 대상 20개 채우고 은퇴하면 되겠다"고 제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은 "왜 이렇게 말을 밥맛 떨어지게 하냐"며 "떠나기엔 젊은 나이다"라고 반발했다.

이를 듣던 김종국은 지석진을 향해 "형은 환갑에 은퇴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아울러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나랑 베스트 커플상도 받았다. 리오넬 메시도 아니고 모든 상을 다 받는 거냐"며 "나중에 SBS의 아들·딸 상도 받으면 되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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