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년 연속 글로벌 ESG 평가 최고 등급 획득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2.12.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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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ESG 평가에서 지난해 국내 최초로 AAA 받아
3000여 글로벌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7% 해당

/사진=네이버/사진=네이버


네이버(NAVER (159,900원 ▼700 -0.44%))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글로벌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2년 연속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국내 기업 가운데 MSCI의 ESG 평가에서 AAA 등급을 획득한 곳은 네이버를 포함해 2곳이다. 네이버가 속한 Interactive Media & Services 산업에서 AAA 등급을 획득한 국내 기업은 네이버가 유일하다. 네이버는 지난해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AA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MSCI ESG 평가는 총 7단계로 나누어져 있는데, 가장 높은 등급인 AAA는 3000여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7%에 해당한다.



MSCI ESG 평가의 Interactive Media & Services 산업 부문에서 AA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네이버와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Z홀딩스 두 곳뿐이다.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해당 부문에 속하는 글로벌 유명 기업 중 구글 모 기업인 알파벳과 중국의 바이두가 BBB,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가 CCC를 받았다. 카카오는 AA 등급에 속한다.

네이버는 '2040 카본 네거티브'를 선언한 이후 RE100(2025년까지 기업 전력을 전량 재생에너지로 구매 또는 자가생산)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가입하고, 직접 및 제3자 PPA(전력구매계약) 등을 통해 사옥과 IDC(인터넷데이터센터)에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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