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출시한 길드워2의 세번째 확장팩 ‘엔드오브드래곤즈’. /사진=엔씨소프트
북미 최대 게임 전문미디어인 'MMORPG닷컴'은 지난 16일 길드워2를 '올해의 MMORPG(MMORPG of the Year)'로 선정했다. 이는 글로벌 게이머들의 투표를 거친 결과다. 이 매체는 "올해는 아레나넷과 길드워2의 한 해였다"며 "세 번째 확장팩 '엔드오브드래곤즈'와 스팀 출시까지 팬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Massively Overpowered'는 길드워2를 2년 연속 '최고의 MMO 비즈니스 모델(Best MMO Business Model)'로 선정했다. 길드워2 '엔드오브드래곤즈'에서 선보인 신규 클래스 '메카니스트'는 '최고의 신규 MMO 클래스(Best New MMO Class)'로 꼽았다.
특히 올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하면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누렸다. 아레나넷은 지난 14일 공식 블로그에서 "길드워2 오리지널 게임의 무료화 전환을 통해 첫 번째 확장팩을 출시했던 2015년보다 올해 더 많은 신규 유저들이 길드워2를 즐겼다"고 전했다.
지난 3년간 길드워2의 이용자는 2배로 늘어나고, 이러한 성장세는 최근 출시한 '엔드오브드래곤즈'의 성과로 이어졌다. 아레나넷은 "엔드오브드래곤즈가 이전 확장팩인 '패스오브파이어' 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게임 유저와 개발진 간의 적극적인 소통 역시 길드워2가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저들과 약속을 하고, 그 과정을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유저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길드워 시리즈는 엔씨의 북미·유럽 핵심 IP로서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탄탄한 MMO 팬 기반을 확보한 게임이다. 길드워2는 2012년 8월 출시 이후 이용자 계정은 1600만여개가 생성되었고, 누적 플레이 시간은 총 19억 시간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