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올라탄 중견·중소기업, CSAP 인증에 해외진출까지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2.12.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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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올라탄 중견·중소기업, CSAP 인증에 해외진출까지


네이버클라우드의 상생 프로젝트로 국내 다수 중견·중소기업들이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하거나 해외진출에서 실적을 거두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올해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을 받은 27개 서비스 중 18개 서비스가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의 IaaS(서비스형 인프라) 기반으로 인증을 획득·갱신했다. 이 중 15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인증 프로모션을 통해 클라우드 크레딧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클라우드 보안 중요성이 더 대두되며 SEaaS(서비스형 보안) 솔루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8개 서비스 중 6개가 공공 기관 대상 보안 관련 서비스였다는 점이 이를 나타낸다.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공공 SaaS 지원 사업인 '공공부문을 위한 SaaS 개발·검증지원용 클라우드 제공·지원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국내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을 대상으로 MSA(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기반 CSAP SaaS 인증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클라우드 인프라와 교육,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디딤365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제에 참여했고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27개 기업 중 18곳에 대한 공급기업으로 선택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8개사를 대상으로 1600만원 상당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 SaaS 기업의 CSAP SaaS 인증 요건 충족을 위한 MSA 아키텍처 수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PaaS-TA 확장성 인증을 받은 NKS(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쿠버네티스 서비스)와 '파스타 온 엔클라우드'(PaaS-TA On NCloud) 상품 등 MSA기반 SaaS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 상품을 공급한 데 이어 교육 프로그램 및 컨설팅을 제공했다. 각 SaaS 기업은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CSAP SaaS 및 PaaS-TA 호환성 인증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는 2019년부터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 산하 대중소농어업 협력재단과 함께 '대중소 글로벌 진출사업'을 진행하며 국내 중소 SaaS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하고 있는 SaaS 기업들의 올해 신규 해외 매출은 약 11억 원, 계약액은 29억5000만원에 이른다.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건수도 285건을 돌파했고 수출 상담액 규모도 15억9000만원에 달했다. 수출 국가 수는 전년 대비 13곳 증가한 35건, 해외 거래처 수는 작년 88곳 대비 41곳 늘어난 125곳이었다.



이화영 네이버클라우드 커머셜 세일즈 이사는 "중소 SaaS 기업이 급변하는 시장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역량을 갖춰 자생력을 향상하면 기업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대민 서비스 편의성도 향상할 수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는 풍부한 인프라와 더불어 다양한 교육 및 컨설팅, 더 나아가 해외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 마케팅 수 및 노하우까지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안팎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성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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