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바이오파마 공장 전경
하지만 올 하반기 IPO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매각도 새로운 선택지로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매각 지분은 보령파트너스를 포함한 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 100%이며, 매각가는 6000억원대로 거론되고 있다.
1991년 설립된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개발 및 제조, 전문의약품 판매, 유전체 검사, 제대혈 은행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매각과 관련,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외부기관과 협의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 구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4200억원 가치로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공모금액을 포함해 기업가치 7000억원 수준으로 상장을 추진해 왔었다. 다수의 IB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매각 희망 가격으로 6000억원대가 거론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백신개발, 생산인프라, 전문의약품 판매망을 고루 갖추고 200억원대의 이익을 안정적으로 내고 있는 회사로 자금력을 갖춘 여러 회사가 인수 후보로 나서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