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설립된 에이아이포펫은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를 개발했다. 티티케어는 반려동물의 눈과 피부 사진을 찍어서 앱에 올리면 11가지의 눈 질환 관련 이상 징후를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논문은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 △건국대학교(김준영 부교수, 한명균 수의사) △광운대학교(이석준 부교수, 전재헌 박사과정)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기존 수의학에서 사용되는 안구건조증 진단 기법인 눈물막 파괴시간 검사(TFBUT)의 경우 검사자가 검사를 직접 관찰해야 하므로 객관성이 결여될 수 있고, 검사 시 사용되는 플루오레세인 염료의 양이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은아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AI 기술로 반려견의 안구 표면 상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한 뒤 안구질환을 검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며 "지속적인 연구로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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